[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티몬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 채널 '슈퍼마트'가 론칭 3년 만에 누적 구매고객 수 3천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6월 생필품 500여종을 판매한 티몬 슈퍼마트는 지속적으로 상품 수를 확대해 2017년 2월 신선식품으로까지 판매영역을 넓혔다. 현재 판매중인 상품은 총 1만4천여종으로 이 중 신선·냉장·냉동식품이 1천600여종에 이른다. 올 1~6월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0%에 달하며 신선식품의 매출신장률은 397%에 이른다.
지난 3년간 판매된 상품 수량은 총 1억개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햇반·라면 등 식품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세제·화장지 등 생활용품이 34%, 육아용품이 16%, 신선식품이 4% 가량으로 조사됐다.
생활용품과 식품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요일은 화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오전 11시가 가장 많았다. 반면 신선식품은 월요일과 저녁 11시에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티몬은 "신선식품은 슈퍼예약배송으로 잠들기 전에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받아보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슈퍼마트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슈퍼예약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배송완료 비중은 99.3%에 이으며 지정시간 배송율도 93% 이상이다. 현재까지 매출기준 가장 많이 이용한 구는 송파구가 1위, 강남구가 2위, 화성시가 3위, 강서구가 4위, 부천구가 5위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티몬은 송파구에서 운영 중인 제1물류센터이외에 추가로 서부경기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모바일커머스 내에서 발견형 쇼핑, 정기목적형 쇼핑 그리고 비정기 목적형 쇼핑 고객의 구매패턴이 뚜렷해지고 있고 그 중 정기목적형 쇼핑인 '모바일 그로서리'의 성장세가 높다"며 "서울지역 2035세대의 1등을 넘어 전국민이 사랑하는 쉽고 빠른 가성비 넘치는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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