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위메프는 지난 17일 진행한 '한양대와 함께하는 캠퍼스 리퍼데이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선 의류·신발·가방·주방용품·소형가전 등 총 4천여점의 제품이 소개됐다. 모두 위메프가 기증한 리퍼비시(Refurbish·반품된 정상품, 혹은 일부 흠집 등을 수리한 상품) 상품으로 캠퍼스 리퍼데이 최대 참여 규모다. 총 당일 매출액도 리퍼데이 최대치인 1천416만원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매달 21일 리퍼데이를 통해 정품보다 싼 가격에 이들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으며 2014년 6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리퍼 제품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7년 말 시작한 캠퍼스 리퍼데이는 지난해 11월 연세대, 올해 4월 이화여대에 이어 한양대가 3회째다.
위메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통한 간접기부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반인 대상 대규모 오프라인 바자회도 시작했다"며 "캠퍼스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기부 외에도 해당 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공익사업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김은정 사회혁신센터 과장은 "위메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선순환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익금은 한양대가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대학생의 국제교류 프로그램(APYE) 참가비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위메프에서 기증한 리퍼 상품을 철저하게 검수한 후 50~70% 낮은 가격에 서울 전역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약 7만여점의 상품이 기증됐으며 재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이 공익활동에 사용됐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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