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6일 울산CLX에서 '2018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금액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 행복나눔기금 46억6천만원 중 21억5천만원이다.
SK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12개 기금 수혜 복지기관 관계자 및 SK울산CLX 구성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사각지대 해소에 SK 구성원들이 솔선수범 해줘 감사하다"면서 "SK 구성원의 1% 행복나눔성금이 다른 기업체와 사회 전반에는 행복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커다란 울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1% 행복나눔기금은 회사의 발전이 사회 발전에 직결되도록 하는 방안을 노와 사가 함께 고민을 거듭해온 결과"라며 "성숙한 시민 의식과 자발적 참여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한 SK이노베이션 구성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구성원 사회공헌인 1인 1후원계좌를 지난해 9월 임단협을 통해 개별 구성원 기본급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회사도 동일 규모 기부금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로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모금 예상 금액은 46억6천만원이며 노사는 이를 협력업체와의 상생, 소외계층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1% 행복나눔기금 참여시 각자 선택한 12개 후원 테마에 집행될 예정이라고 기부금 활용방안을 밝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노사문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노사의 노력은 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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