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사인 아이큐어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아이큐어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아이큐어는 공모절차를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큐어 측은 "그간 자체 개발(TDDS)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후보군과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구제에만 국한돼있던 제약 시장을 패치제로 전환했다"며 "치매치료제의 개발 실패율이 99.6%에 달해 최근 16년간 신규 치료제의 허가 사례가 없는 어려움 속에서 아이큐어만의 경쟁력으로 효율적인 치매치료 대안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현재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의약 패치제 기술을 더마사이언스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영역에 접목시키면서 기업 규모를 확장 중이다.
아이큐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46%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흑자전환해 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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