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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8일 시진핑 주석 만나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북중 협조관계, 한반도 주변정세 논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구가 주석을 만나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발 기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대련시를 방문하시고 중국공산당 주석 습근평 동지와 또다시 상봉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회담에서는 최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는 한반도 정세흐름과 발전추이에 대한 평가와 견해,양국의 정치·경제 형편들이 호상 통보되고 조·중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훌륭하게 추동하는 방안과 공동의 관심사인 중대한 문제들의 해결방도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이 교환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조선반도 주변 정세추이에 대하여 분석평가하고 전략적 기회를 이용, 조·중사이의 전술적협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밀하게 강화해나가기 위한 방도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말했다.

시 주석은 조·중 두 나라는 운명공동체, 변함없는 순치의 관계라고 하면서 정세가 어떻게 흐르든 중·조관계를 공고발전시키려는 것은 두 나라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유일하게 정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조선로동당이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한데 대하여 지지하면서 김 위원장 영도하에 조선의 사회주의건설 위업이 반드시 승리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친선적인 우방으로서 조선반도정세의 발전과 변화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일관하게 노력하고있다고 하면서, 김 위원장이 최근에 취한 중대한 결단과 조치들을 높이 평가하고 전적인 지지를 재천명했다.

회담은 솔직하고 신뢰적이며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고,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여 시 주석이 성대한 연회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 대련에서의 회담을 마치고 8일 오후 귀국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리수용동지,김영철동지,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외무상인 리용호동지,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김여정동지,외무성 부상 최선희동지와 당중앙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성원들이 수행했다.

한편 8일 중국 CCTV와 신화통신도 시 주석이 지난 7일 전용기를 타고 다롄을 방문해 8일까지 머문 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주변 각국의 공동 노력 아래 한반도가 대화와 정세 완화 추세로 가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견지와 북미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주변 각국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역내 영구적 평화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이원장은 지난 3월25일부터 28일까지 극비리에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을 중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롄 회동 사실은 중국 정부가 우리 쪽에 미리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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