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현대홈쇼핑 40~50대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줌마테이너’(아줌마+엔터테이너의 합성어)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24일 현대홈쇼핑은 오는 25일 오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의 ‘더 설렘’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유명 방송인 허수경, 개그우먼 박미선에 이어 세 번째 ‘주부 셀럽’ 방송이다. 첫 방송에서는 2회 만에 약 1만개의 판매고를 올려 총 1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한 ‘소파스킨스 소파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설수현씨가 다양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40~50대 시청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섭외하게 됐다"며 "실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의 다양한 경험담과 생활 정보들을 소개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6년에 유명 방송인 허수경씨와 리빙 특화 프로그램 ‘쇼핑 스토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작년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씨와 라이프스타일 특화 프로그램 ‘쇼핑의 선수’를 연이어 론칭해 매주 토요일 오전과 화요일 저녁 시간대에 각각 운영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시간당 5억~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에만 약 1천60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으로 ‘셀럽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올해에만 3개 방송에서 총 2천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명 방송인의 경우 기존 쇼호스트와 다른 상품 설명 방식으로 시청자를 집중시키는 힘이 크다"며 "오랜 방송경력과 전문가 못지않은 감각, 상품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줌마테이너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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