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 모터사이클쇼 '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8서울모터사이클쇼는 국내 최초 전시되는 다채로운 모터사이클을 소개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회다. 라이더들에게는 축제의 자리가, 일반인들에게는 이색 나들이 장소가 될 전망이다.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에는 BMW, 할리데이비슨, 가와사키, 스즈키, 인디언모터사이클, 베스파, 피아지오, MV아구스타, 리와코 등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국내 최초 공개 17종을 포함해 총 70여종의 모터사이클이 전시된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BMW 3대 대표 모터사이클 완성차 3대 기업은 어떤 모델을 선보일까?
◆ 115년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스트리트 글라이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모터사이클을 공개한다. 할리데이비슨 115년 역사와 전통이 담긴 '115주년 기념 스트리트 글라이드'를 선보인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115주년 기념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핫로드 투어링의 외관을 자랑하면서 115주년 기념 모터사이클 특유의 차원이 다른 디테일을 담아냈다. 이와함께 올 뉴 소프테일의 '팻밥'과 '팻보이'도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이나에서 소프테일로 편입된 18년식 팻밥은 소프테일 스윙암을 통해 깔끔한 뒷모습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한다. LED 헤드램프가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가격은 팻밥107 모델의 경우 2천650만원 팻밥114는 2천850만원이다.
팻보이는 새로운 솔리드 디스크 휠, 240㎜ 리어 타이어, 두터운 프론트 포크 등을 통해 특유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디테일과 기술이 추가됐다. 팻보이107과 114는 각각 2천800만원, 3천100만원대에 가격이 책정됐다.
◆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실용성 높여
스즈키코리아는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스포츠 바이크 GSX-R 125, 듀얼 퍼포스 바이크인 V-Strom 250 ABS를 선보인다.
스즈키코리아는 신형 SV650X ABS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2017년 10월 도쿄모터쇼에서 발표한 SV650X의 양산형 기종이다. 부드러운 출력 특성과 경쾌한 주행감을 강조한 수랭식 V-트윈 645㏄ 엔진은 최고 76마력, 최대 6.52㎏·m의 힘을 발휘한다.
디자인 측면에선 헤드램프 카울과 연료탱크 등의 디자인에 변화를 줘 카페레이서 스타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세퍼레이트 핸들을 적용해 역동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실현했으며, 입체감 있는 부드러운 쿠션으로 주행중 피로감을 줄였다. 가격은 959만원이다.
고성능 슈퍼스포츠 라인 GSX-R125 ABS는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스즈키의 대표 슈퍼스포츠 라인업이다. 134㎏의 가벼운 무게와 1천300㎜에 불과한 휠베이스 등 조작이 용이하고, 세퍼레이트 핸들바를 채용해 공격적인 레이스까지 즐길 수 있다. 1회 주유 시 최대 480㎞까지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고효율도 장점이다. 10 스포크 17인치 대구경 알루미늄 캐스트휠과 앞뒤 각각 290㎜와 187㎜ 페이탈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했다. ABS는 보쉬 제품을 장착했다. 가격은 솔리드블랙 439만원, GP 블루 에디션 449만원이다.
네이키드 라인 GSX-S 시리즈의 엔트리급 GSX-S125 ABS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무게 133㎏, 휠베이스 1천300㎜, 시트높이 785㎜ 등 아담한 크기로 탑승과 조작이 쉬워 레저용은 물론 데일리 바이크로 적절하다. 원터치로 간편하게 시동을 걸 수 있는 이지 스타트 시스템과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RPM 인디케이터가 포함된 풀 LCD 계기판, 원 패턴 셔터 내장식 스티어링 락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가격은 399만원이다.
글로벌 제조 기업 스즈키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완성차 시장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치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모토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서 사륜·이륜차, 전동차량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 최고 성능 구현하기 위해 '첨단기술+혁신소재' 적용
BMW 그룹 코리아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HP4 레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뉴 HP4 레이스는 레이스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제작팀이 수작업을 통해 개별 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단 750대 한정 생산되는 특별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BMW는 뉴 HP4 레이스를 포함해 총 12대의 바이크와 다양한 악세서리를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전세계 라이더를 사로잡는 뛰어난 기술력과 안전성으로 순수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2012년부터 500㏄ 이상 프리미엄 바이크 시장에서 점유율 35.0%을 넘기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바이크 총 2천36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4% 성장하며 바이크 시장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싱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뉴 HP4 레이스의 가격은 부가세포함 9천900만원이다.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의 입장료는 1만2천원이며, 같은 기간 진행되는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쇼와 EV TREND KOREA 2018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폐막일인 1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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