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LG전자가 신선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얼음정수기냉장고 3종을 포함해 총 17종으로 구성된다. 용량은 804리터에서 821리터까지다. 신제품은 양문형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정온'과 '도어쿨링+' 기능이 적용됐다.
LG전자가 신제품에 적용한 '자동정온'은 냉기 공급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항상 ±0.5도(°C) 이내로 관리해준다. '도어쿨링+'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되던 기능이다. 냉장실 위쪽 별도 냉기구멍이 도어 부분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도 냉기를 직접 보내 음식물을 냉각한다.
LG전자는 신선보관야채실+의 틈새를 기존제품의 7분의 1 수준으로 좁혔다. 식재료의 수분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LG전자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밀폐구조를 적용한 신선보관야채실+는 수분 유지력이 기존보다 최대 15% 높다. 야채실 용량도 최대 8.2리터까지 키웠다.
신제품 3종(모델명 J811NS35, J811S35, J811S35N)은 고객이 냉장고를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습해 최적화된 형태로 운전한다.
이 제품은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알아서 절전모드로 운전한다. 또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단계인 '파워모드'로 설정한다. 뜨거운 음식이 냉장고에 들어오면 내부 온도변화를 감지해 스스로 집중 냉각한다.
2018년형 LG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0만~33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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