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이 출범 1주년을 돌아보며 성공적인 업계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심 행장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 기자 설명회에서 "케이뱅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지난 1년간 성공적인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판단된다"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안전성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작년 4월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 3월 말 여신 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출범 당시 목표로 세웠던 수치를 200% 상회했다. 수신규모 1조 2천억원을 넘어섰고 순이자마진 1.93%를 기록했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타사 대비 낮은 연체율로 시장에 연착륙한 것으로 내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심 행장은 "지난해 8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당초 예상보다 195억을 절감했다"며 "내후년까지는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2020년부터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행장은 또 "케이뱅크는 다양한 상품과 여러 가지 서비스도 제공하는 동시에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은행"이라며 "금융이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한 점과 고객에게 드리는 높은 금리 혜택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이달 중 시작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아파트 담보대출 ▲계좌 간편결제 ▲법인뱅킹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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