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섬은 올해 SK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7일 김형종 한섬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섬빌딩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섬의 시장 커버리지와 매출 볼륨 성장을 위한 유통 확대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인수사업의 경쟁력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기에 돌입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인 볼륨 성장 가능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규 인수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자사 브랜드뿐 아니라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섬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2.6% 증가한 1조2천287억원,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해 총 배당액은 76억8천900만원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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