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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략포럼] "공익사업에도 블록체인…공신력 ↑"


펑 자오 COO, 디지털 저작권 등 네 가지 블록체인 응용분야 소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기부금을 관리하는 등 공익 사업에도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금융은 물론 디지털 저작권, 사물인터넷(IoT) 분야가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분야로 꼽혔다.

펑 자오 선전전해익련인터넷과학기술유한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IT 전략 포럼 2018'에서 "인터넷이 만물을 정보화한다면, 블록체인은 전 세계 정보에 가치화한다"며 블록체인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블록체인에 기초한 경제 규모는 1천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펑 자오 COO는 이날 행사에서 공익사업, 디지털 저작권 등 전통 분야과 블록체인의 융합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가령 그가 속한 회사(ArtGeeks)에서는 예술품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생태계를 구축했다. 저작권을 등록한 후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그는 "중국은 기술과 시장 요인 탓에 저작권에 관한 보호조치가 충분치 않아 해적판이 만연하다"면서 "디지털 저작권 보호·배포는 블록체인의 특성과 잘 맞는 분야"라고 말했다.

특히 '노아의 방주'라는 공익 사업 프로젝트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 왜곡을 막고, 자금을 관리하는 등 공신력과 관리 유효성을 높이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펑 자오 COO는 "공익의 특성상 데이터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부금과 관련한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자금의 행방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럭 운반 물류, 자동차 소비 대출 등 금융 분야 사례도 소개됐다.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가치는 자산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데이터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리스크 관리 정확성과 업무 진행 속도를 제고한다.

그는 "금융은 블록체인과 가장 빨리 결합하는 분야"라며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을 선택하는 까닭은 금융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이 원자자산으로 분해된 후 블록체인 저장되면 자산의 투명성이 제고된다"며 "또 가상화폐 거래 시 결제가 즉시 완수되므로 장부를 대조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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