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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MCN 콘텐츠 육성 박차


과기정통부-한국전파진흥협회, 제작지원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부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오리지널 콘텐츠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MCN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차세대 콘텐츠 붐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8일 양천구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MCN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제작지원은 제작사보다는 콘텐츠 자체의 힘, 기존 방송사업자가 아닌 MCN사업자에 집중된다.

제작지원은 정부(75%)와 민간 투자(25%) 연결 형태로 10개 내외의 콘텐츠를 선정하고, 사업자당 최소 500만원 최대 2천500만원까지 이뤄진다. 최대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늘었다. 이를 해외 온라인 동영상(OTT) 플랫폼으로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체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한 MCN 사업자는 모두 이번 제작지원에 참여 가능하지만 기본 방송사업자(지상파, 케이블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 IPTV)는 지원할 수 없다.

박균택 한국전파진흥협회 과장은 "이번 제작지원은 고품질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기존 방송사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작지원 서류 평가에서 배점이 높은 부문은 콘텐츠 기획의 우수성, 제작계획의 구체성 및 적합성, 국내외 판매 및 투자 계획이다.

박균택 과장은 "올해 제작지원 심사에선 참가업체 정보는 최소한으로 공개되게 하고 기획안 위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올해 심사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강조했다.

MCN사업자가 이 제작지원에 참가하고 싶다면 다음달 12일까지 콘텐츠 기획안, 해외유통 계획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자는 "MCN 사업자들이 만든 창의적인 고품질 콘텐츠는 국제 미디어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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