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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지수, 한달만에 펀드 7개·340억 유입


ETF 출시 대기…자금유입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달 5일 출범한 코스피와 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 지수와 관련한 펀드가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출범 한달 만인 5일 현재 7개 자산운용사가 현재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내놨다.

지난 8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처음으로 KRX300 인덱스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DGB자산운용도 앞다퉈 KRX300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KRX300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한국거래소가 지난 5일 출범했다. 시가총액은 1천630조원에 달해 기존 코스피200보다도 더욱 폭넓은 종목을 포함한다.

코스닥 활성화를 꾀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연기금 등도 KRX300지수를 벤치마크(BM)로 하는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KRX300 인덱스펀드에 신규유입된 자금은 338억5천만원 정도다.

가장 먼저 설정된 '신한BNPP스마트KRX300'이 206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최근 1주일 사이에도 50억원 이상 자금이 들어왔다.

다른 펀드들도 대부분이 출시 1주일 남짓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자금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KRX3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이 KRX300 ETF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와 ETF 등이 늘어나고 관련 투자자금이 늘어날수록 매수 수요가 늘어나며 관련 종목과 지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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