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강자 아마존이 직접 설계한 AI칩을 채용한 스마트 스피커를 조만간 내놓을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알렉사 기능에 최적화한 AI칩을 직접 개발해 이를 스마트 스피커에 채용할 예정이다.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에코 시리즈는 그동안 질의응답 관련 음성기반 서비스에서 답변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 사용자의 불만을 샀다.
아마존은 이 기능을 전담할 AI칩을 직접 설계하고 탑재해 답변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알렉사 서비스의 이용을 더욱 활성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칩 개발은 아마존이 지난 2015년 칩설계 업체 안나푸르나 랩스를 인수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최근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나 태블릿, 스마트 미디어 등의 하드웨어 제품 비중이 커져 독자칩 개발 필요성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현재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용 시스템칩을 전담할 엔지니어들을 채용하고 있다. AI칩의 자체 개발 움직임은 아마존 외에 애플, 구글도 함께 하고 있다.
구글은 검색이나 번역, 스프리트뷰같은 기능을 전담하는 칩을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애플도 각종 기기에 맞춤형 AI칩을 제작해 채택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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