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MB 수사, 정치보복 주장 수용할 수 없어"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검찰 수사와 관련,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어떤 특정 정치인을 골탕 먹이려고 기획한 수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까지 보도되거나 조사된 바에 따르면 국정원 특활비가 상납 자금으로 쓰인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한 데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