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 6천858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도입한 ARA 광고 판매가 확대되는 등 플랫폼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대비 상승했다. ARA는 가입자의 시청 정보를 지역·채널·시간별로 분석하는 광고 시스템이다.
2017년 영업이익 감소는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 체결에 따라 일시적 콘텐츠 비용과 SLT·텔레비(TELEBEE) 등 신규사업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분기 기준 방송가입자는 총 436만명으로 전년 대비 4천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UHD 가입자가 85만명으로 3분기 대비 10만명 늘었다.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하는 등 UHD 가입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출시한 인터넷 상품으로 결합시장에 대응하고, UHD와 안드로이드 중심 가입자 모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018년에는 가입자 외형 성장과 더불어 VOD와 커머스 사업 등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SLT, 텔레비, 인터넷 등 신규 가입자 순증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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