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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獨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서 3관왕


'미드쉘'로 새로운 카테고리 선봬…북미 경쟁력 UP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ISPO) 뮌헨 2018'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블랙야크는 이스포 어워드 황금상 1개와 제품상 2개를 수상하며 유럽 현지 시장 속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28~31일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이스포는 약 120개국 2천7백여개 업체와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스포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 용품 중 부문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블랙야크는 2013년 'B1XG1' 재킷으로 '올해의 아시아제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5년 자체 개발 시스템을 적용한 워킹화 '드리븐 GTX'로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년 상을 수상해 7년간 총 19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이스포 사상 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블랙야크는 다년간의 필드테스트와 연구개발을 통해 2016년부터 글로벌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22개국에 영업망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올해는 FW 글로벌컬렉션으로 미드레이어의 장점인 체온조절 기능과 하드쉘의 방수·방풍·투습 등 보호기능을 결합한 미드쉘을 선보였다. 황금상 수상 제품인 '모디카나 재킷'과 제품상을 차지한 '하리하나 재킷'모두 대표적인 미드쉘 제품이다.

여기에 지난 25~28일 북미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인 OR쇼(Outdoor Retail)에 첫 단독부스로 참가해 글로벌컬렉션을 선보였다. 모디카나 재킷은 미국 매거진 '기어 패트롤 매거진'이 선정한 '2018 동계 OR쇼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수상으로 블랙야크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 스포츠용품 매장인 '파라곤 스포츠(Paragon Spots)'의 입점, 북미 시장 내 인지도와 경쟁력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블랙야크가 지난 7년의 이스포 참가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의 기능과 기술력이 이스포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는 원동력이 됐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컬렉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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