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전파교란으로 업무 방해를 했다며 검찰에 형사 고발한 '인천30허1160 차량'은 삼성SDS가 빌린 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SDS는 그러나 전파 방해 사실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16일 아이뉴스24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그 차는 삼성SDS 차이지만 포스데이타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었지만, 전파 방해나 도주극 같은 일은 없었다는 주장인 셈이다.
김인 삼성SDS 사장도 "(아이뉴스24에 보도가 나가기 전인) 15일 아침 8시30분 그 사업(도로공사 ETCS) 담당 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추궁했지만 잘못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아무리 (경쟁사업자의 입찰 과정이) 궁금하다 해도 오해를 살만한 짓을 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고, 이에 대해 담당 임원과 실무자를 꾸짖었으며, 포스데이타 사장을 만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풀어줄 수도 있겠지만, 전파 방해 같은 일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담당 상무의 말에서도 확신(진실성에 대해서)을 얻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