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매년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스타벅스 럭키백'이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정 출시된다.
1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전용 신상품, 텀블러, 머그, 무료 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럭키백 1만4천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출시된 스타벅스 럭키백은 고객들이 구매 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세트다. 럭키백은 매년 출시 당일 오전 중에 품절되고 개인 SNS에 개봉한 품목들이 회자되는 등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각종 텀블러나 머그컵 등이 들어 있어 해마다 '재고 처리' 상술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이를 의식해 2016년부터 럭키백 전용 상품을 따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럭키백 역시 일반 판매용이 아닌 럭키백을 위한 전용 신상품 2종이 준비됐다. 스타벅스는 뜨거운 물을 담으면 색상이 바뀌는 시온 머그와 함께 윷놀이 세트를 담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새해 모임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필수로 담겨 있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또는 콜드컵 1종을 포함해 플라스틱 텀블러 나 워터보틀, 머그 등 총 6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품목들은 지난 시즌 출시 상품으로, 구성은 세트별로 상이할 수 있다.
럭키백 한 세트당 가격은 5만9천 원으로, 작년보다 4천 원 인상됐다. 럭키백 가격은 이벤트 시작 초기인 2007년에는 3만 원대 초중반이었지만, 2011년 3만8천 원, 2012년 4만2천 원, 2013~2014년 4만5천 원, 2015년 4만9천 원, 2016~2017년 5만5천 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럭키백은 1인당 1개씩 선착순 판매되며 백화점이나 마트 입점 일부 매장, MD 미판매 매장, 미군부대 매장, 시즌 매장 등 120여 개 매장은 제외된다.
럭키백을 구매하면 바리스타가 3장의 톨 사이즈 무료 음료권을 직접 전달하며 1천 개 세트에 한해서는 럭키백 안에 무료 음료권 4장이 추가로 포함돼 있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고객 사은 행사를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며 다양한 구성 품목을 전용 포장 박스 안에 담아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홍석규 카테고리MD팀장은 "스타벅스 럭키백은 매년 고객과의 약속처럼 지켜온 대표적인 사은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오직 럭키백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전용 상품을 비롯해 기존 출시됐던 상품 중 인기가 높은 스테인리스 용기와 무료 음료 쿠폰 등으로 구성해 판매 가격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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