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녹색기술센터(GTC)가 지난 20일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완료한 후 25개 출연(연) 중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전환 규모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중 대부분의 출연(연)이 전환규모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C는 기간제 비정규직 업무 18개 중에서 휴직대체, 60세 이상 고령자 수행 업무 등 3개 업무를 제외하고, 15개 업무인 연구 10개, 행정 5개를 상시 지속 업무로 판단해 전환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환업무를 수행 중인 현 근무자를 대상으로 동료평가 등 최소한의 평가절차를 거쳐 1월 중순까지 기간제 근무자 전환을 완료한다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일과 21일에 정규직 전환계획이 수립된 GTC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와의 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전환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진행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GTC를 제외한 24개 출연(연) 중에서 10개 기관이 기간제 근무자에 대한 전환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주 중에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환대상 업무 규모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파견 및 용역의 경우, 이해당사자가 빠짐없이 참여해야 하는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특성 상 구성이 일부 지연돼 현재까지 7개 기관이 구성됐다. 협의기구 구성이 완료되면 신속하게 협의절차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 점검 결과로는 대부분의 기관이 1월 중에 기관별로 기간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안) 수립이 완료돼 3월까지 인력전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관별로 전환대상 업무, 인력전환 기준 및 절차 등을 포함한 전환계획이 수립되면,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완료한 후 전환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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