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공공·민간기관이 각각 기술인력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술 중소기업을 서로 연결해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에 나섰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이 19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술인력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청년실업률이 증가하지만,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한 문제 등 구인·구직자간 정보 미스매칭으로 인한 실업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협약 기관은 올해 기보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매칭시스템인 '벤처·이노 JOB'을 오픈하고, 채용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창업 및 스케일업(Scale up) 지원, 창업컨설팅 및 우수고용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벤처기업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취업 아카데미, 근로자능력개발 향상을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창업 활성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기로 하는 등 각 기관별 핵심 역량을 모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기보는 '벤처·이노 JOB'을 통해 추천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채용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보증한도를 추가 배정하는 '굿잡(Good Job)보증' 상품을 마련해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벤처·이노 JOB'의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 고용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향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모범적 협업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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