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에 대해 '당을 패망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천 의원은 21일 국민의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바른정당과의 연대나 통합은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반개혁, 반민심, 반문재인의 적폐연대 이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내건 이른바 '빅텐트론'을 '적폐연대'로 규정한 것이다.
천 의원은 "지금 당장 힘들다고 해서 이른바 중도보수 통합으로 가는 길은 집권은 커녕 군소불임정당으로 전락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패를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적폐청산과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개혁연대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천 의원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뚫고 사회적참사법, 5.18특별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재벌개혁법 등 시급한 개혁입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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