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바이오빌이 자회사 셀솔라를 통해 태양광회사인 솔라파크코리아를 흡수 합병한다.
15일 바이오빌은 매출과 수익성 향상, 연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솔라파크코리아를 흡수 합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136억5천만원이다.
솔라파크코리아는 독일의 솔라월드AG와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개발회사인 솔라리아(Solaria)의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전북 완주군에는 600Mw의 태양광 모듈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테크(Suntech) 등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에 태양광 모듈을 납품했다. 현재 건설 중인 미국 뉴욕 코넬 대학 캠퍼스 지붕들 위에도 솔라파크코리아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설치돼 있다.
솔라파크코리아의 인수가 완료되면 바이오빌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시설과 원천 기술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바이오빌은 이를 통해 자사의 포쉬빌에코와 같은 주택단지에 솔라파크코리아의 기술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우주베키스탄 등에 그린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한 포쉬빌에코 타운을 건설하는 등 전세계 국책 사업 수주를 가속화하겠다"며 "솔라파크코리아는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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