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재상장 이후 발표한 첫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폭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0.24%(2천100원) 급등한 2만2천5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천87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조4천206억원,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순소실 2천83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 6천87억원, 영업이익 1조945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겼다
대우조선해양은 분식회계로 지난해 7월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돼왔다 지난 10월30일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주잔고가 감소하면서 실적 감소도 불가피하겠지만 선반영한 비용에 따라 이익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며 "수주잔고 역시 향후 수주상황에 따라 감소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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