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15일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각 시도 관계자 우수사례 공유 및 연구개발 특구위 보고를 거쳐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 기본방향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아울러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지역 혁신성장' 태스크포스팀을 발족, 오는 16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팀은 과기정통부 내 지역을 매개로 하는 정책·사업을 소관 하는 부서들이 매트릭스 조직이론에 따라 구성, 제1차관실 연구성과정책관 지역연구진흥과가 총괄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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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역에 대한 지원이 미약했을 뿐만 아니라 비체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져 종합적인 통계 파악조차 정확히 이뤄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지역에 대한 매트릭스 추진 체계 운영을 통해 지역혁신성장 정책에 대한 총괄적인 조정 및 통제, 효과분석 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이날 확정·발표된 기본방향에 따라 향후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 기본방향을 지속 추진, 점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정책의 목표로 '스마트 균형성장'의 개념을 도입했다. 지역주도로 지역 내 자생력과 잠재력이 높은 부문에 혁신역량을 집중 투입, 이를 기반으로 역동성과 다양성을 통해 형평적 성장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에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간 상호 협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4대 전략분야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4대 전략분야에 따른 핵심 과제는 ▲지역 주도 연구개발(R&D) 이슈 설정, 지역 R&D 기획 및 연구 역량 강화 추진 ▲지역 자율 R&D 재원 지속 확대, 지역과학기술위원회 및 지방과학기술협의회 등 주요 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R&D 추진체계 정비 ▲지역 R&D 특구 리모델링 방안 검토, 연구소기업 등 기술기반 중소기업 육성 위한 지원확대 ▲지역 생활밀착형 현안이슈 발굴 및 R&D 추진 활성화, R&D적용 리빙랩 확산, 과기협동조합 등 사회혁신지원조직 활성화, 생활밀착형 R&D 사례 공유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그간 지역에 대한 과학기술 정책이나 사업이 미약하고 자생적 혁신 생태계조성을 위한 지역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미흡했다"며, "지역 단위 체계가 기업·산업을 창출하는 기본 혁신 생태계 및 주민생활 향상을 추구하는 1차 시스템으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해 지역이 혁신성장의 기본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본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들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장기(부처협력 과제) 및 단기(과기정통부 단독) 과제로 분류,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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