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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제2의 벤처붐 조성하겠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생산성·효율성 향상 세부정책도 추진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창업보육공간 디캠프에서 열린 벤처기업인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혁신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 중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기존 정부주도 방식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응원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우수인재가 창업하고 사회 전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선배 벤처기업인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창업 초기기업에 재투자 하는 등 혁신 생태계 구축과 혁신확산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의 중요성과 추진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산업생태계 전반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벤처인들과의 만남 후 오후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혁신성장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중소기업계가 선도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혁신성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애정의 표시'라는 꽃말을 지닌 호접란(스마트팜에서 재배)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면서 김 부총리의 첫 번째 중기중앙회 방문을 반겼다. 더불어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등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공감과 함께, 중소기업계의 동참 의지도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여러 현안으로 인한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중소기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혁신성장 세부 대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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