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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 앞당긴다


평직원 협의체 의견 수렴…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강화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홈앤쇼핑이 평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을 앞당긴다. 또 신입사원 교육에 평직원을 참여시키는 등 소통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홈앤쇼핑은 평직원의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H&S Blue Board)'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부터 기존의 스마일플러스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일플러스 제도란 매월 첫째 주부터 매월 마지막 전 주 금요일 오후 5시 반에 퇴근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앞으로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금요일 퇴근 시간이 오후 5시로 조정된다.

신입사원들의 교육에 평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8월 진행된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 과정에 보직이 없는 평직원들이 본부장·팀장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홈앤쇼핑은 당시 선발된 인턴직원들이 10월 10일자로 정직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1년 입사한 공채 1기를 '지도 선배'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신입사원들이 빠른 회사 적응과 업무 파악을 돕게 된다.

특히 지도 선배는 연수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과 합숙하며 ▲연수생활 지도 및 각종 고충 상담 ▲교육과정 운영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인사혁신안을 수립·운영하며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평직원 협의체와 경영층과의 소통을 통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확립,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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