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문성계)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26일 위성전파 간섭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위성전파 감시분야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ITU 전파통신국이 위성전파감시분야 협력을 제안해 마련됐으며, 'ITU 텔레콤 월드 2017' 개최와 더불어 부산 벡스코에서 협약 체결식을 열게 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조난과 인명안전 및 항공기안전 유지용 위성전파에 유해 전파간섭이 발생시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유해 위성전파 간섭에 대한 측정 및 자료 제공 ▲위성 궤도 조정에 따른 전파 간섭 해소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전파관리소는 위성전파의 효율적 사용과 위성망 측정자료 제공과 같은 위성전파 간섭 관련 분쟁조정 지원 체계 구축으로 위성전파감시기관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계 중앙전파관리소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위성전파감시분야의 핵심인 위성전파의 유해간섭 분쟁 해결을 위한 ITU의 국제적 업무 지원에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위성전파의 원활한 사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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