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위원회 2곳의 위원장을 위촉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등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1963년생,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 한국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를 나왔다.
제16대, 17대, 18대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현역 4선 의원으로 인천광역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를 지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러시아와 활발히 교류해왔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 특사로 방문하는등 유라시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확보해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경제 구상을 위한 경제 협력을 이끌 적임자"라며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새 성장 동력을 창출해 우리경제 활로를 찾고 장기적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으로 이어져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는데 큰 역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순관 신임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1958년생 전남 순천 출생으로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전남대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과 제18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정 위원장에 대해 "지방자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뛰어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한 학자"라며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경험 토대로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성공적으로 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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