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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인터넷에 결제까지 …LG유플-KB국민카드 '맞손'


인텔리전스 커머스 컨소시엄 구축, 미래형 커머스 협력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가 ICT와 금융을 결합한 '인텔리전스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4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와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함께 커넥티드카, 지오펜싱, 혼합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텔리전스 커머스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각 사 전문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서비스 장점을 살려 각 분야의 전문업체들과 ▲인텔리전스 커머스 컨소시엄 구축 ▲공동 연구 ▲시범사업 ▲공동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안착되면 고객들은 ▲차량기반 인터넷 지원 ▲차량 위치·상태 확인 ▲운전 습관 분석 ▲고장 진단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고 결제서비스와 연계해 주유소, 주차장,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매장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해진다.

차량 자체가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을 지원하고 동시에 하나의 결제수단이 되어 고객은 다양한 O2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치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따른 맞춤 혜택과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지오펜싱 서비스는 쿠폰 제공, 정보 알림 등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필요한 혜택과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는 연내 커넥티드카와 지오펜싱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실의 정보를 기반으로 가상의 정보를 융합시켜 진화한 가상 세계를 만드는 기술인 혼합현실(MR:Mixed Reality),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미래형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및 컨소시엄 참여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호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장은 "혁신기술이 커머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핵심기술을 갖춘 기업들과 선제적으로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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