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P2P대출 가이드라인 시행 후 P2P대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P2P금융협회가 5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대출액은 1조2천8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3천26억원, 부동산 담보 2천631억원,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4천112억원, 기타 담보대출 2천319억원 등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14.67%로 나타났으며, 각 사의 대출 상품은 4~19%대에 분포해 있다. 대출 만기는 1개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다.
누적 대출액은 전월 대비 1천47억원 증가했는데, 전월 증가액 1728억원에 비해서는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5월말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 후 P2P대출 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 7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협회의 사단법인 추진취지 및 방향'을 포함해,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 '전체 의결에 따른 회원사 제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장은 "P2P금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협회는 P2P금융의 주체인 대출자, 투자자, 플랫폼이 공존공영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신뢰할 수 있도록 협회가 자정 노력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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