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절대강자 스포티파이가 유료 가입자 6천만명을 넘어서며 2위 애플뮤직과 격차를 더 벌였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31일(현지시간) 유료 가입자수가 6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수가 5천만명을 넘어선지 3개월만에 1천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스포티파이의 총가입자는 광고기반 무료 이용자 8천만명을 포함해 1억4천만명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애플뮤직의 유료 가입자수를 2천7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유료 가입자는 광고기반으로 한 서비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최근 몇년간 무료회원을 유료회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유료 가입자 2천만명 이상을 새롭게 유치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장악력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연말 뉴욕증시에 직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스포티파이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경쟁사처럼 오리지널 비디오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고 이달 8일 카풀 카라오케를 통해 가입자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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