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BMW코리아가 새로워진 '4시리즈'로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 방어에 나선다.
BMW코리아는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무장한 뉴 4시리즈를 공개했다.
4시리즈는 BMW 짝수 모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BMW 짝수 모델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볼륨 모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3시리즈와 5시리즈 등 홀수 모델의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4시리즈는 전세계에서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볼륨 모델 뉴 5시리즈와 함께 금번 선보이는 뉴 4시리즈를 통해 국내 수입차 1위 재탈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뉴 4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더 날카롭고 스포티해진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 가장자리 쪽으로 점점 커지는 형태의 대형 공기흡입구는 차량 전면에 너비감을 더했으며, 친숙한 트윈 원형 헤드라이트는 육각형 디자인에 통합돼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후면은 전면의 스타일을 따라 낮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뉴 4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효과적인 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역동적인 핸들링은 크게 향상시켰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국내 출시되는 뉴 4시리즈의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 디젤 2종(420d, 435d)이다.
상세 라인업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xDrive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3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M4 쿠페 컴페티션 등 쿠페 5개, 뉴 43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등 컨버터블 2개, 뉴 420i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xDrive 스포츠, 뉴 435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등 그란 쿠페 4개까지 총 11가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가 5천800만~6천690만원, 컨버터블 7천730만원, 그란 쿠페 5천800만~8천45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천780만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천530만원이다.
양성훈 BMW코리아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뉴 4시리즈는 좀 더 다른 디자인과 콘셉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BMW 4시리즈만이 가진 특별한 기능성을 아우른다"면서 "상위 시리즈 부럽지 않은 편의사양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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