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노 타워 노 데스 경기로 삼성 갤럭시를 압도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삼성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출발은 kt가 좋았다. 바텀을 압박하던 kt는 트리스타나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이 루시안의 로밍으로 바텀을 풀어보려 했지만 쉔의 궁극기를 이용한 kt의 빠른 대응에 타릭만 잡히며 더 큰 손해를 봤다. kt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를 챙기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자르반4세를 두 번 연속 잡은 kt는 삼성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미드 한타에서 삼성 2명을 잡고 승리한 kt는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해 경기 시작 19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삼성이 시야를 확보하던 라칸을 노렸지만 kt는 대비하고 있었다. 역습으로 엘리스를 빠르게 끊은 kt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삼성의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삼성이 마지막으로 칼리스타를 습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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