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선두 삼성 갤럭시와 최하위 MVP가 후반기에 접어든 LCK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삼성과 MVP는 22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현재 상황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삼성은 11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반면 2승 11패의 MVP는 리그 최하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득실차가 -18로 매우 저조한 MVP는 진지하게 승강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전력이나 기세 면에서 삼성이 모두 우위에 있기에 MVP가 이길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MVP가 지난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격차는 여실하다.
그러나 MVP는 더 물러날 곳이 없다. 이대로 가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삼성이 강팀이긴 하지만 절대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을 뒤엎을 획기적인 묘수를 MVP는 꺼내들어야 한다.
삼성 역시 이번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MVP에 패한다면 이후 순위가 어찌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방심하지 않고 신중히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서머 시즌도 이제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과연 삼성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MVP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만들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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