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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대전' 시작…'스타필드 고양' 다음달 24일 오픈


서북지역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식음 강화·'키즈' 특화 공간 구성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지난해 11월 개점한 롯데몰 은평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이 다음달 오픈을 확정했다. 또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역시 연내 일제히 개장을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서북대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신세계는 다음달 24일 스타필드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을 오픈키로 확정하고 17일부터 7일간 프리오픈 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5천㎡(11만400평), 지하 2층~지상4층 규모를 갖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로, 쇼핑과 레저, 힐링을 모두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 주차대수 역시 4천500대 규모를 갖춰 쇼핑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양시와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울 서북부와 가까운 스타필드 고양의 반경 3km이내 핵심 상권에는 18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스타필드 고양은 서울 강서, 마포, 영등포와 경기도 파주, 김포, 양주 등 30분 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 내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스타필드 고양이 위치한 고양 대로를 비롯해 외곽순환도로와 제2자유로 등주요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도보로 8분(500m) 거리에 있어 차량과 대중교통 모두 방문이 편한 최적의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인 테넌트들이 입점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을 더욱 차별화해 준비했다.

또 약 400미터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진 점을 고려해 쇼핑몰 양 끝에 백화점과 전문점, 식음 공간을 위치시키고 최상층에는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지하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배치해 쇼핑몰 전체를 쉽고 편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고양은 쾌적한 쇼핑 환경을 위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다. 또 쇼핑몰 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일반 미세먼지의 10분에 1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1마이크로미터급 중성능 필터'를 공조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 외에도 스타필드 고양은 사전 상권 분석을 통해 상권 내 고객들의 라이프쉐어에 최적화된 매장으로 준비했다. 특히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쇼핑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 공간을 확대했다.

우선 지난 5월 채용박람회 당시 정용진 부회장의 예고대로,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키즈(Kids)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대비 2배 이상 배치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과 신세계 대구점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 매장 대비 면적을 약 4배 늘려 스타필드 고양의 핵심 테넌트 매장으로 준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판매 매장인 '토이킹덤'과 함께 체험 공간을 별도로 갖추고 식음까지 가능한 테마파크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체험 시설에는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고 식음 공간은 카페형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곳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블록체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 매장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식음 시설 역시 매장을 늘렸으며 신규브랜드도 대폭 강화했다.

스타필드 고양에는 '쟈니 로켓'과 수도권 서북부 첫 '쉐이크쉑' 등 유명 수제버거 매장이 들어서고 여경래 쉐프의 '루이', 연남동 타이음식 맛집 '소이연남' 등 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맛집을 갖춘 수도권 서북부 최대 맛의 명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1층에 위치하게 될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Eattopia)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벽을 적용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2층에는 볼링은 물론 게임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장을 선보이며 4층 스포츠몬스터도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즈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는 등 업그레이드한 매장으로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역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놀이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하면 약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과 고양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5월 채용 박람회에서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열고 채용을 진행한 바 있으며 스타필드 고양 협력사들도 함께 참여해 구직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고양이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며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고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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