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여야가 14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오후 2시에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민의당에 이어 보수야당도 국회 보이콧 방침을 철회하고 추경 심사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면서 7월 국회 내 추경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4당 예결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회동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간사 간 회의를 통해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기로) 잠정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간사는 "야당 예결위 간사들이 예결위 정상화 방안에 대해 각 당 지도부에 보고하기로 했다"며 "각 당이 예결위 정상화 방침을 최종적으로 정한 뒤 유선으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간사는 "야3당 모두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도 적극적으로 당 지도부에 예결위 정상화에 대해 건의하겠다고 했다"며 "한국당이 이날 10시 30분부터 의원총회가 열리니 그것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8일이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만큼 그날까진 추경 본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예결위 활동을 정상적으로 열어 휴식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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