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ROX 타이거즈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ROX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시작부터 ROX의 탑을 노렸다. 꾸준히 탑을 공략한 아프리카는 엘리스의 갱킹으로 자르반4세를 잡았다. ROX가 라인스왑을 시도하자 아프리카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 보너스 골드를 챙기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ROX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지만 아프리카의 스노우볼은 계속 굴러갔다. 코르키를 포위해 끊은 아프리카는 탑을 지키던 트리스타나와 자르반4세를 모두 잡았다. 아프리카는 ROX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경기 시작 17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서포터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의 레벨이 밀리면서 ROX는 수세에 몰렸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트리스타나를 잡은 아프리카는 스틸을 노리던 렉사이까지 끊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ROX의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더 밀릴 수 없었던 ROX가 한타를 열며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ROX의 움직임을 묶은 아프리카는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2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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