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한컴오피스에 전주시 서체인 '전주완판본체'를 탑재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한컴은 국립무형문화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전주시와 '전주완판본체 사용 협약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한컴은 누구나 전주완판본체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서체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11일부터 온라인패치를 통해 '한컴오피스NEO'에서 전주완판본체를 기본 서체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완판본체는 전주의 중요 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완판본 목판의 글꼴을 활용해 개발된 서체다.
한컴 관계자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달 경기천년체를 한컴오피스에 탑재했으며 전주완판본체까지 기본 서체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들과 한글 서체 확산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다양한 공공서체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한글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문화재 환수 와 전통 문화 보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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