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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강자 렉서스, '뉴 LC'로 韓 공략 가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연말 '신형 LS'로 판매 강세 지속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세단' 강자로 급격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렉서스가 플래그십 쿠페 '뉴 LC'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존재감 확립에 나섰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LS'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판매 강세 흐름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렉서스코리아는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렉서스 브랜드 포럼'을 열고, 새롭게 출시된 뉴 LC에 대한 소개 및 향후 브랜드 발전 방향성, 한국 시장 강화 방침 등을 발표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의 최종 목표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렉서스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최근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입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4천5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전체 수입차 시장 중 5%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로 등극하며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렉서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공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타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병진 렉서스 국내마케팅 이사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렉서스는 올해 들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90%를 넘어섰다"면서 "2006년 이미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렉서스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하이브리드'와 'SUV' 두가지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킨다"면서 "오는 12월 출시되는 뉴 LC500h로 하이브리드 풀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방한한 스피로스 포티노스 렉서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은 작년 전세계 렉서스 판매량 8위를 차지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디자인에 대한 높은 안목, 럭셔리에 대한 니즈가 다른 어떤 시장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분위기에 부응해 렉서스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수준높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렉서스는 이날 브랜드 기술과 디자인의 정수인 플래그십 쿠페 '뉴 LC'를 론칭,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가솔린 모델 '뉴 LC500'과 하이브리드 모델 '뉴 LC500h'로 구성된 뉴 LC는 퍼포먼스 주행을 강조한 모델로, 디자인 측면에서는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인 '브레이브 디자인'을 도입해 다이나믹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토 코지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뉴 LC500h, 뉴 LC500를 통해 렉서스다운 퍼포먼스 주행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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