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인원감축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MS 내부에서는 감원을 포함한 이번 변화의 움직임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 치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보고 있다.
MS의 구조조정 소식은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 긱와이어 등의 보도로 알려졌다.
MS는 이번 영업조직 개편이 고객이나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좋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변화로 MS는 급성장중인 152억달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의 영업조직은 크게 2개 그룹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긱와이어에 따르면 첫번째 그룹은 엔터프라이즈에 초점을 맞추고 두번째 그룹은 중소형 기업을 겨냥한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영업팀은 교육, 정부, 유통, 의료, 제조, 금융 등의 6개 업종을 대상으로 MS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판매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품보다 산업에 초점을 맞춘 영업방식이 고객의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변화로 기존 사업팀 중에 일부가 없어지고 새로운 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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