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美 현지 한인기업인 초청 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을 초청해 '미국 진출 한인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미 경제인단에 막판 전격 합류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도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중앙회와 워싱톤한인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간 교류 및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성택 회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은 높은 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먼저 진출한 동포기업이 모국 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의 역할을 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기중앙회가 동포 중소기업과 모국 중소기업을 연계해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기업들을 조직화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2012년 미국 LA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현지 한인 유통기업 54개사로 구성된 미국 서부 중소기업연합회를 창립해 한인 중소기업의 연계 수출 및 조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는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중동부지부 조직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 회장은 닐 던 미국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을 방문해 플로리다주의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닐 던 의원 측은 방한시 중기중앙회를 방문할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