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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2350선 후퇴…중국의 MSCI 편입 우려


금융위 "중국의 MSCI 편입, 韓 증시 영향 크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2350선으로 물러났다.

2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9%(11.67포인트) 하락한 2357.5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35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지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MSCI 신흥국지수에서 중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7.7%에서 28.4%로 0.73%p 증가하고, 한국물 비중은 15.5%에서 15.27%로 약 0.23%p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실제 시행시기, 신흥국펀드 증가 추세,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MSCI 지수조정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재 개인만 1천199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532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4%), 통신업(0.99%), 건설업(0.67%)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올랐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내리는 중이다.

리니지M에 아이템 거래소 탑재 없이 21일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전일 거래소 미탑재 소식에 11%대 급락 마감한 데에 이어 현재도 3%대 하락중이다. 장중 최대 7%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실적에 큰 문제될 사안이 아니고 거래소도 추후 업데이트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3.88포인트) 내린 665.5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억원치 홀로 사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8억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시 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오른 1141.20원을 기록 중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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