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요양시설에 생활 편의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사물인터넷(IoT)서비스가 제공된다.
21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KB골든라이프케어와 'IoT기반 스마트 케어홈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KB골든라이프케어가 추진하는 케어홈 사업에 LG유플러스의 IoT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제휴 영역도 지속 발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에 케어센터를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간호사와 요양 보호사가 상주하며 어르신들을 돌본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내년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개점하는 프리미엄 노인요양시설에 LG유플러스의IoT 플랫폼과 각종 솔루션을 적용, 차별화된 '고품격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에 IoT 제품을 통합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IoT플랫폼을 구축하고 ▲동작감지 센서 기반 침대 낙상방지 ▲수면센서 통한 수면패턴 확인 ▲활력징후(체온·호흡·맥박) 자동측정 등 요양원 특화 IoT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IoT기술을 통해 수집된 활력징후, 수면, 운동량 등 각종 데이터는 요양시설 이용 고객의 생활관찰과 고객에게 제공한 식사, 청결 등의 서비스 기록 정보를 관리하는데 활용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케어목표 및 플랜 수립, 보호자와 간호사에게 고객 주요 케어 일정, 각종 건강 정보 등을 실시간 알림으로써 부주의에 의한 케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차별화된 IoT기술이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요양시설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맞춤형 IoT 솔루션으로 요양시설 이용 고객의 안전은 물론 간호사, 간병인 등 종사자들의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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