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 주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출석에도 뜻을 같이 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국민의당은 운영위 소집에 뜻을 같이 하고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논문 표절 의혹 등 인사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16년 전 전해철 민정수석도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한 전례가 있다. 조 수석도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 출석은 의무"라며 "정부 여당은 운영위에 조 수석을 출석시켜 고장난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을 함께 점검하고 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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