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환상적인 바론 스틸로 에버8 위너스의 패기를 무너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에버8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탑과 바텀 라인전에서 크게 앞서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취점도 진에어가 올렸다. 탈리야의 궁극기로 퇴로를 막은 진에어는 리 신의 바텀 갱킹으로 애쉬와 탐 켄치를 모두 잡았다.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도 진에어의 몫이었다.
밀리던 에버8은 미드 교전에서 탈리야와 리 신을 잡고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는 라인에 복귀한 '쿠잔' 이성혁의 탈리야를 솔로킬하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진에어는 에버8의 포탑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진에어는 에버8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테디' 박진성의 케이틀린은 '들' 김들의 애쉬보다 CS 70개 이상 앞서나갔다.
그러나 오리아나가 5킬을 기록하면서 진에어의 스노우볼이 멈췄다. 3코어를 완성한 오리아나의 강력한 공격력에 진에어는 쉽게 교전을 열지 못했다. 에버8은 진에어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팽팽했던 경기는 바론 스틸 한 번으로 순식간에 진에어 쪽으로 기울었다. 에버8이 사냥하던 바론을 스틸한 진에어는 오리아나와 애쉬, 그레이브즈를 잡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진에어는 4코어를 완성한 케이틀린의 강력한 공성 능력을 앞세워 에버8의 포탑을 차례로 철거했다.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진에어는 에버8을 밀어내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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