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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6개 차관과 靑 경제 보좌관 인사 단행


대부분 이해 깊은 정통 관료,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개혁 방점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6개 부처 차관과 청와대 경제 보좌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장관을 대신해 한미 정상회담 등 국정 운영을 실질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는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 2차관은 1963년생 서울 출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시 31회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을 나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는 김 차관에 대해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는 점을 발탁 이유로 밝혔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현 차관이 유임됐다. 임 차관은 1958년생 서울 출생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외교학 석사를 나왔다. 외시 14회 출신으로 주중국대사관 공사와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대사관 대사를 거쳐 외교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있다.

청와대는 임 차관의 유임에 대해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으로 유임됐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주변 4국 외교 경험이 부족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도와 향후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을 실행하게 됐다.

서주석 신임 국방부차관은 195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외교학 석사·박사를 나왔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사무처 전략기획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다.

최근 사드 반입 보고 누락으로 인한 진상조사 사태와 군 내 사조직 문제까지 불거진 국방 개혁을 위한 인사로 보인다. 청와대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 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차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 석·박사를 나왔다. 행시 31회로 보건복지부 복지 정책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나와 현재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다.

청와대는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1963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 경희대 관광학 박사를 나왔다. 행시 31회로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나와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는 "관광·문화예술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1956년 경기 파주 출신으로 휘문고와 공군사관학교 27기, 독일지휘참모대학,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과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다.

청와대는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분야 전문가"라고 말했다. 류 차관은 정부조직개편안에 의해 폐지가 확정된 국민안전처 개혁과 이관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962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심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와 석사, 일본 게이오 대학 경영학 박사를 나왔따.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과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 및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다.

청와대는 김 경제보좌관에 대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를 해 온 학자로서,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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