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지상파 3사가 31일부터 UHD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선 UHD TV와 안테나를 갖춰야 한다. 현재 UHD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청자는 적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위원회는 지원 방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상파 UHD 방송을 어떻게 시청할 수 있는지 Q&A로 정리해봤다.
◆어떤 UHD TV로 볼 수 있나
지난 3월 이후 출시된 북미식(ATSC 3.0) 표준의 UHD TV에서 볼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는 안테나도 필요하다. 그전에 출시된 TV는 유럽식이라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별도 셋톱박스를 6만9천원에, 6월엔 프로모션 차원에서 3만9천원에 판매한다.
◆단독주택에서 시청방법은?
UHD TV 구매 설치 이후 UHF(470~806㎒) 안테나를 연결하고, 리모컨으로 '자동채널설정'을 실시해야만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서 지상파 UHD 방송 시청방법은?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는 개별 안테나를 통해 시청하거나 공동수신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공동 주택의 경우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일부 추가 설비 구축 등 기술적 조치 사항이 필요하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어떻게 보나?
유료방송(케이블, IPTV, 위성방송)에 가입한 경우에도 UHD TV와 직접수신 안테나가 있으면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미래부, 방통위 지원방안은?
미래부와 방통위는 수신환경, 콘텐츠 등 확대를 위해 방송사, 제조사 등과 협력해 시청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HD 방송과 새로 시작하는 UHD 방송이 동시 송출되는 동안, 방송사, 가전사,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안정화, 전국 확산, 부가 서비스 다양화, 정착 등의 단계를 거쳐 실질적으로 시청자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본방송 개시에 맞추어 원활한 시청이 가능하도록 안테나 구매 등 '지상파 UHD 방송 수신 가이드'를 이용한 안내를 강화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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