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케이뱅크에 이어 은행연합회에 가입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카카오은행이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카카오은행은 지난 1월 가입한 케이뱅크은행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2번째 정사원이 됐다.
한국카카오은행은 중신용자를 위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G마켓 등 오픈마켓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 이베이 등 주주사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유니버설 포인트'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한국카카오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행 은행법 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배 제한)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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