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독사' 박성균이 절묘한 타이밍의 정찰에 이은 완벽한 대응으로 '포식자' 조일장을 격파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박성균은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에서 조일장에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는 병력 생산 없이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박성균은 2배럭을, 조일장은 3해처리에 이어 스파이어가 아닌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하고 럴커를 준비했다.
그러나 조일장의 의도는 박성균의 SCV에 완벽히 노출됐다. 조일장의 체제를 모두 확인한 박성균은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조일장의 히드라리스크를 빠르게 잡은 박성균은 맵 곳곳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며 많은 이득을 챙겼다.
조일장이 전황을 바꾸기 위해 11시 멀티를 가져가고 오버로드 드랍을 시도했지만 박성균의 방어는 단단했다. 조일장의 공격을 저지한 박성균은 드랍십으로 조일장의 본진을 급습, 큰 피해를 줬다.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을 갖춘 박성균의 주력을 조일장은 막을 수 없었다. 여기에 드랍십을 이용한 후방 타격에 조일장은 버틸 힘을 잃었다. 박성균은 조일장의 멀티를 모두 장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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